전시 인형 만져보려던 남성
결국 직원에게 제지당해
알고 보니 인형이 아닌 사람
최근 한 중국의 한 전시회에서 전시된 인형의 몸매가 너무 예뻐 만져보려던 남성의 일화가 화제를 모았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해당 전시장 내부 구석에서 슈트를 빼입은 남성 인형의 무릎에 살포시 앉아 있는 젊은 여성 인형이 포착됐다.
당시 전시회를 구경하던 한 청년은 바비 인형 같은 여성의 미모에 놀라 한참 동안 인형을 유심히 살펴보았다.
인형이라는 확신이 든 청년은 너무도 사람 같은 모습에 신기해하며 머리카락을 슬쩍 만져봤다.
그러나 청년은 인형을 만지는 것을 멈출 생각이 없었다. 좀 더 과감해진 청년은 인형의 손을 잡아보기 위해 가까이 다가갔는데, 그때 한 직원이 “만지지 마”라고 소리치며 행동을 제지했다.
깜짝 놀란 청년이 당혹스러움을 표하는 사이, 인형인 줄로만 알았던 여성이 움직이며 웃음을 터뜨렸다.
알고 보니 청년이 감탄하며 만져보려 했던 인형은 실존 인물이었다.
청년은 생각지도 못한 상황에 많이 당황한 듯 멋쩍어 하다가 이내 자리를 떠버렸다.
이를 본 누리꾼들은 “전시회를 보러 왔으면 사진만 찍어라. 작품을 만지려고 하지 말고”, “직원이 안 막았으면 무슨 짓을 했을지 모르겠다”, “큰일 날 뻔했는데?”, “사진만 봤을 땐 진짜 인형 같긴 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대부분의 전시회에서 주의사항으로 작품의 사진 촬영은 가능하지만, 손으로 만지면 안 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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