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배우 이용기
37세 연하 여자친구
돈 빌리려 노출 사진
홍콩 배우 이용기의 약혼녀가 ‘꽃뱀’ 의혹에 휩싸였다.
지난해 3월 홍콩 가수 겸 배우 이용기(74)는 현지 언론 인터뷰를 통해 “4년간 사랑을 이어온 크리스 웡(37)과 올해 안으로 조용히 결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두 번의 결혼 이력이 있는 그는 “진정한 사랑을 찾았다”며 결혼식을 앞두고 여자친구 크리스 웡에게 자신이 소유한 7개의 부동산을 양도하며 남다른 애정을 드러내 화제를 모았다.
이에 ‘168억 원대’ 자산가로 알려진 이용기의 재산을 노린 것이 아니냐는 의혹이 일자, 그는 “부동산 소유권을 크리스 웡에게 양도하지 않았고, 크리스 웡의 가족도 부유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그런데 최근 이용기의 약혼녀 크리스 웡이 다른 남성에게 노출 사진과 육체적 관계를 대가로 돈을 빌렸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채무자라고 주장하는 한 남성은 몇 년 전 크리스 웡을 만났다며 입을 열었다.
그의 주장에 따르면 크리스 웡이 자신을 유명 기업의 사장이라고 속이고, 회사의 현금 유통 문제로 3만 달러(한화 약 4천만 원)을 빌려주면 2주 안에 상환할 것이라 이야기했으나 현재까지도 돈을 갚지 않고 있다고 한다.
이어 남성은 크리스 웡이 SNS를 통해 자신에게 누드 사진을 보냈으며, 돈을 받기 위해 시애틀에 있는 자신의 집으로 찾아와 하룻밤 동안 세 번의 육체적 관계를 가졌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커지자 크리스 웡은 “약 5개월 동안 돈을 빌린 후 해당 남성에게 돈을 갚았고, 감사의 의미로 사례금도 추가적으로 지불했다”며 “노출이 있는 사진일 뿐 누드 사진은 아니었고, 육체적인 관계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한편, 약혼녀 크리스 웡의 스캔들에 대해 이용기는 “혼란스러운 상황이라 대응할 수 있는 입장이 아니며, 이에 대해 더 알아봐야 할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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