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수 샤오징텅(Jam Hsiao)
16년간 매니저와 비밀연애
지난해 10월 결혼식 올려
지난해 10월 오랜 매니저와 결혼식을 올린 가수 샤오징텅(Jam Hsiao)의 아내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최근 샤오징텅의 아내 서머 린은 대만 매체 이트(一条)와의 인터뷰를 통해 두 사람은 16년 동안 연애를 했음에도, 비밀로 관계를 유지하기로 한 이유에 대해 설명했다.
서머 린은 “우선 나는 샤오징텅의 매니저다. 나는 그 사람보다 나이가 많다. 그래스 그는 늘 ‘과거에는 네가 나를 챙겨줬어. 늙으면 내가 너를 챙겨줄게’라고 말했다”라고 전했다.
반면 샤오징텅은 14살의 나이 차이를 문제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고 밝혔다.
오히려 “서머는 매우 진지하고 성숙한 성격인 반면, 집에서 귀엽고 어린애 같은 면모를 가지고 있다”라며 아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너무 일찍 태어나서 오랫동안 나를 기다려야 했기 때문에 속상하다”라고 덧붙였다.
샤오징텅은 “메시지로 소통하던 시절이 있었다. 우리는 사랑이나 그런 것에 대해 얘기는 하지 않았지만, 난 첫눈에 반하는 사랑을 믿는다”라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서머는 내가 충동적으로 행동하는 것을 걱정했기에 내가 더 많은 사람들을 알아가기를 원했다. 그러나 나는 그것에 대해 매우 확신했고, 그녀가 50세가 되기 전에 우리 관계를 확인하고 싶어서 그녀의 생일 전날 프러포즈를 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머는 지난해 6월 자신의 SNS를 통해 “갑작스러운 건 알지만 내가 너무 행복하다는 걸 모두가 알아줬으면 좋겠다. 정말 너무 행복하다”라며 약혼 받은 사실을 밝혔다.
이후 지난해 10월 19일 결혼식을 올리며 부부의 연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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