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미디언 에스파 이토 사망
향년 63세. 사인은 밝혀지지 않아
‘고관절증’ 치료 위해 은퇴
일본 코미디언 에스파 이토가 사망했다. 향년 63세.
17일 일본 주요 포털사이트인 ‘야후재팬’은 에스파 이토의 사망 소식을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에스파 이토의 사인은 밝혀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에스파 이토는 지난 2005년 9월 MBC 간판 예능 프로그램이었던 무한도전의 1기로 분류된 ‘무모한 도전’에 처음 초대됐던 외국 코미디언이었다.
당시 에스파 이토는 일본에서 활발히 활동해온 조혜련과 함께 출연해 멤버들과 시합을 나섰다.
에스파 이토는 테니스 라켓 통과, 코끼리 코 30바퀴 돌고 똑바로 걷기, 물구나무 서서 아이스커피 마시기 등 묘기에 가까운 모습을 보여 놀라움을 자아낸 바 있다.
에스파 이토는 지난 2019년 ‘변형성 고관절증’을 치료하기 위해 예능을 은퇴했다.
기자회견 당시 에스파 이토는 수술을 하고 복귀를 바라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에스파 이토는 은퇴 후 수입이 끊어진 상태에서 다발성 뇌경색이 발병해 재활을 위해 입원해 기초 생활수급을 하고 입원비를 지불하는 등 안타까운 투병생활이 전해진 바 있다.
에스파 이토의 죽음에 연예인 동료들은 깊은 슬픔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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