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7만 명’ 인기 유튜버
파충류 전문가 브라이언 바치크
지난해 췌장암 4기 진단받아
동물원까지 설립한 미국 인기 유튜버 겸 파충류 전문가 브라이언 바치크(Brian Barczyk)가 췌장암 진단을 받은 후 54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동물원 ‘The Reptarium’의 설립자로 잘 알려진 브라이언 바치크의 사망 소식은 지난 15일 공식 SNS를 통해 알려졌다.
성명서에는 “Barczyk 가족과 The Reptarium의 전체 팀을 대신하여 깊은 슬픔과 함께 사랑하는 Brian Barczyk의 사망을 발표한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파충류와 야생 동물에 대한 Brian의 열렬한 열정과 교육에 대한 변함없는 헌신은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정신을 감동시켰다. 우리는 브라이언의 가족과 친구들, 그리고 브라이언의 삶에 영향을 미친 모든 이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한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 어려운 시기를 헤쳐 나가면서 우리는 브라이언의 작품에 담긴 기억과 지속적인 빛에서 위안을 얻습니다. 그는 몹시 그리워할 것이지만 결코 잊히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해 췌장암 4기 진단을 받은 브라이언 바치크는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This Is Goodbye…’라는 제목의 16분 길이의 작별 인사 영상을 올렸다.
호스피스 간호에 들어가기 전 브라이언 바치크는 “놀라운 여정이었고 제 인생을 바꾼 여정이었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내 가족, 그리고 내가 사랑하는 모든 사람을 내려다볼 수 있을 것이다. 저는 운이 좋은 사람이다”라면서 “너무나 고통스러웠고, 고통이 엄청났고, 아팠다. 나는 준비되었다. 힘든 한 해였다”라며 눈물을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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