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커플 체포
훔친 카드로 호화 여행
SNS에 일상 자랑하는 글
절도 카드로 호화 여행 떠난 커플이 경찰에 검거됐다.
영국의 39세 남성 애슐리 싱과 20세 여성 소피 브루예아는 런던의 한 체육관 라커룸에서 은행 카드를 훔쳐 약 £250,000(한화 약 4억 2200만 원)을 탕진했다.
두 사람은 1년 동안 런던과 남동부 전역의 체육관에 있는 라커룸을 털어 총 18명의 피해자로부터 은행 카드를 훔쳐 두바이와 아말피 해안 등으로 호화 여행을 떠났다.
싱과 브루예아는 혈통이 있는 강아지를 사거나 디자이너 매장에서 값비싼 쇼핑을 즐겼다. 또한 전 세계 휴가지를 찾아다니며 소셜 미디어에 호화로운 생활을 과시했다.
여기에는 두바이의 가장 상징적인 호텔인 버즈 알 아랍(Burj Al Arab)에서 찍은 사진도 포함되어 있었다.
결국 두 사람은 2,000유로 상당의 디자이너 상품을 가지고 파리에서 돌아오다가 런던 개트윅 공항에서 체포되었다.
경찰에 체포된 싱은 징역 3년을 선고받았으며, 브루예아는 징역 20개월과 집행 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한편 런던 출신 14명, 서섹스 출신 1명, 하트퍼드셔 출신 1명, 케임브리지셔 출신 2명 등 피해자들은 두 사람이 훔친 카드로 과도한 지출을 하여 계좌 한도가 초과되는 등 막대한 재정적 손해를 입었다.
이에 The Met는 “이제 우리는 이러한 일을 겪은 사람들에게 보상을 제공하기 위해 그들의 범죄로 얻은 수익을 몰수할 방법을 모색할 것입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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