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따 당한 27살 경찰관
총으로 극단적 선택
왼쪽 가슴에 총을 쏜 것
대만 신베이시 산충구의 한 경찰관이 극단적 선택을 했다.
지난 10일 Houde 경찰서 소속 경찰관 리난(Li Nan)(27)이 순찰 임무를 수행하던 중 집으로 돌아와 총으로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료 경찰관들이 그를 발견했을 때 리난(Li Nan)은 이미 숨진 상태였다.
리난은 불균등한 업무 분배와 동료들 사이의 부조화를 비난하는 유서를 남겼다고 한다.
리난은 오전 10시쯤 동료들과 함께 총을 받고 밖으로 나갔으나, 도중에 처리해야 할 일이 있다며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동료들은 리난과 연락이 닿지 않아 감독관에게 알렸고, 조사 결과 리난은 자신의 집에서 왼쪽 가슴에 총을 쏜 것으로 확인됐다.
현재 증거 수집 과정에서 리난은 오랫동안 자신의 일에 만족하지 못한 것으로 보이며, 자살하기 전 자신의 SNS를 통해 심경을 전했다.
리난은 “귀신이 되어 복수하러 돌아올 것이다. 기다려라” 등의 불만을 표시했다.
또한 경찰이 현장을 조사했을 때 리난의 집에서 정신과 약봉지가 발견됐다.
그러나 동료들은 리난이 정신과를 다니고 있는 사실을 전혀 몰랐으며, 약을 먹는 모습도 본 적이 없다고 알렸다.
현재 신베이시 정부 경찰은 리난의 고발에 대해 조사 중이며, 경찰은 리난의 장례 준비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11일, 검찰은 시신을 조사한 결과 리난은 자신의 가슴에 총을 쏴 기절, 심각한 부상으로 사망했다고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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