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선균 극단적 선택
‘마약 혐의’ 줄곧 부인했던바
최근 거짓말 탐지기 요청까지
배우 이선균이 마약 투약 혐의를 받던 중 극단적 선택을 했다.
27일, 서울 성북경찰서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이선균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서울 종로구 와룡공원 내 차 안에서 의식 불명 상태로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10시 12분쯤 “남편이 유서 같은 메모를 작성하고 집을 나섰다”라는 신고로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다.
현장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발견됐으며,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된 남성은 이선균으로 밝혀졌다.
이선균은 지난 10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상 대마 향정 혐의로 입건, 경찰 수사를 받았다.
당시 유흥업소 실장 A 씨에게 협박받아 3억 5,000만 원을 갈취당했다고 주장했으며, 마약이 아닌 수면제인 줄 알고 복용했다고 주장했다.
이선균은 최근 진행된 3차 소환 조사에서도 “빨대를 이용해 약을 투약하긴 했지만, 마약이 아닌 수면제인 줄 알았다“라고 혐의를 부인했다.
또한 이선균 측은 “A 씨 말대로라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감정에서도 양성이 나와야 하는데 이 씨는 음성을 받았다. 너무 억울한 상황이어서 A 씨도 함께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받아 누구 진술이 맞는지 과학적으로 검증해야 한다”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경찰이 거짓말 탐지기 조사를 결정하기도 전에 극단적 선택을 시도해 누리꾼들의 안타까운 시선이 전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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