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카라큘라 고백
대장 내 유암종 발견돼
앞서 범죄자 신상 공개해
유튜버 카라큘라가 암 투병 사실을 고백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카라큘라는 본인 유튜브 채널 ‘카라큘라 범죄연구소’에 ‘사실대로 말씀 드리겠습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을 게재했다.
공개된 영상에는 카라큘라가 라이브 방송을 진행한 모습이 담겼다.
카라큘라는 “제가 그동안 많이 아팠다. 눈치 빠른 구독자들은 제가 최근 스튜디오에서만 촬영하는 게 의아했을 거다. 몸이 많이 안 좋았다. 지금도 회복하는 과정이다”라고 밝혔다.
카라큘라는 “지난 가을 건강검진을 하다 항문에서 약 5cm 되는 지점에 대장 내 유암종이 발견됐다. 건강검진 병원에서 제거와 동시에 조직검사를 맡겼다. 그런데 해당 유암종이 암세포였다”라고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삼성 서울병원 암센터에서 수술 스케줄을 잡고 유암종이 자리 잡았던 부분의 대장 내벽을 절개해서 뿌리를 긁어내는 수술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6개월에 한 번씩 복부 CT, MRI, 내시경 등을 찍고 추적 검사를 해야 하지만, 악성 암은 아니기 때문에 항암 치료는 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누리꾼들의 분노를 자아냈던 범죄자들의 신상을 공개했던 카라큘라가 안타까운 근황을 전하자, 누리꾼들의 응원이 이어지고 있다.
구독자 123만 명을 보유한 유튜버 카라큘라는 부산 돌려차기 사건, 강남 롤스로이스 사건 등 ‘분노 유발’ 범죄자들의 신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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