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한가인과 CF 찍었던 정성윤
이제는 육아 대디로 변신하며
연기자 정체성에 혼란왔다고 고백했다
31일 저녁 8시 10분 방송 예정인 채널A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에 개그우먼 김미려, 배우 정성윤 부부가 등장한다.
MC 정형돈은 정성윤이 과거 박카스 CF 속 한가인 옆자리 꽃미남이었다는 반전 과거를 밝힌다.
이에 MC 박나래는 정성윤과 대학 동문이라는 인연을 언급하며 당시 학교에서 정말 유명해 다른 과 여학생들이 수업에 찾아와 몰래 훔쳐봤을 정도였다는 이야기를 전한다.
하지만 정성윤은 그건 과거일 뿐 결혼 후 전업 육아 대디가 되었다며 “아이들이 크고 나니까, 생각지도 못한 질문을 던진다”며 최근 아이들과의 대화 중 당황했던 일화를 고백하며 육아 대디로서 고충을 공개한다.
그는 첫째 딸 모아에게 “아빠는 직업이 뭐야?”라는 질문을 받았다며, 자신이 어떤 아빠로 기억 남을지에 대한 고민이 깊어지고 있음을 털어놓는다.
그러자 오은영 박사는 육아 대디에 대한 편견 어린 시선과, 아이들의 ‘아빠는 어떤 사람인지’에 대한 질문이 더해지면, 자아정체성 혼란이 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고 조언한다.
이에 동의한 정성윤은 “나는 누군가”에 대한 혼란이 찾아왔다고 답하며 잠시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인다.
이어 그는 “다시 배우로 활동할 수 있을까?”하는 생각과 아이들에게 자랑스러운 아빠가 되어주지 못할 것 같은 고민에 항상 불안했었다고 조심스럽게 고백한다.
또한 아내 김미려에게 적극 지지를 받고 있음에도 불구, 연기를 안 해야겠다고 생각한 적도 있었다고 말해 모두에게 충격을 준다.
정성윤은 배우로 활동 당시 NG를 내면 무릎 꿇고 손 들고 서 있기도 하는 등 촬영장 갈 때마다 벌벌 떨었다며 상처받았던 일화를 방송에서 최초 공개한다.
이와 비슷한 이유로 상처받는 일이 누적되다 보니, 배우라는 직업이 잘 맞지 않는 건가 싶었다고.
그래도 이 힘듦이 ‘나’에게만 오고 끝나면 괜찮은데, 가족들에게도 피해가 가기 때문에 죄책감이 든다고 말해 안타까운 마음을 자아낸다.
이에 오은영 박사는 정성윤이 의지가 없는 사람이 아니라 신인 배우에서 갑자기 ‘CF 스타’가 되며 내공을 쌓지 못해 그런 것 같다고 분석한다.
때문에, 과거 상처를 딛고 앞으로 나아가기엔 ‘동기’와 ‘의욕’을 상실해 힘들 것이라며 그를 이해하는 모습을 보인다.
그러자 정성윤은 사실 주변에서의 권유로 배우를 시작한 것이기 때문에 더욱 의욕이 떨어진 것 같다고 덧붙인다.
이를 들은 오은영 박사는 정성윤에게 회복해야 할 3가지가 있음을 알리며 솔루션을 제시, 김미려와 정성윤 부부에게 200% 상담 만족도를 얻어냈다는 후문이다.
과연 이 부부를 위한 오은영 박사의 은영매직은 무엇일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0세부터 100세까지, 세상 속 모든 사람의 다양한 고민을 함께 풀어보는 멘털 케어 프로그램 <오은영의 금쪽 상담소>는 매주 화요일 저녁 8시 10분 채널A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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