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손담비
‘가짜 수산업자 사건’ 언급
“그 당시에 너무 힘들었다”
배우 손담비가 ‘가짜 수산업자 사건’을 처음으로 언급했다.
지난 24일 손담비 유튜브 채널 ‘담비손’에는 ‘하체vs멘탈 뭐가 더 셀까? 김보름 선수의 ‘회복과 치유’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에서 손담비는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김보름을 게스트로 초대해 대화를 나눴다.
먼저 김보름이 스피드스케이팅 선배 노선영과의 불화로 힘들었던 시간을 회상하며 말을 꺼내자 이를 듣던 손담비는 2년 전 발생했던 ‘가짜 수산업자 사기 사건’에 대해 언급했다.
손담비는 지난 2021년 포항 가짜 수산업자 김 씨로부터 억대 선물 공세를 받았다는 루머에 휩싸인 바 있다.
손담비는 “9월 25일이 내 생일이었다. ‘이제는 말할 수 있다’ 이런 것도 하고 싶다. 하지만 시간이 오래 지났고 대중들도 이제 궁금할 것 같진 않다”면서 이야기를 꺼냈다.
그는 이어 “당시에 너무 힘들었다. 우리가 잘못해서 생기지 않은 일들에도 우리가 힘들어지곤 한다”며 억울했던 심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내 잘못으로 일어난 일은 아니지만 그 사건 이후 어떤 일이 생길 때 화가 나는 게 아니라 더 긍정적으로 변한 것 같다”며 “내 인생에 가장 밝은 시기가 지금이다. 원래 성격이 뻣뻣했는데 화는 아직 조금 있지만 그래도 현재의 내 모습이 가장 유들유들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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