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할리 ‘복귀 시동’
마약 퇴치 전도사로 활동
“이준기 내 팬클럽 회원”
방송인 로버트 할리가 연예계 절친들을 통해 복귀각을 재고 있다.
미국 출신 로버트 할리는 한국으로 귀화한 방송인이다. 그는 경상도 사투리를 유창하게 사용해 “한 뚝배기 하실래예?”라는 유행어를 만들며 다양한 예능·광고계의 러브콜을 받으며 활동했다.
그러나 지난 2019년 필로폰 투약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고, 2017년과 2018년에도 마약 의심 정황이 있어 조사받았다는 사실이 드러나며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결국 그는 2019년 8월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뒤 연예계에서 자취를 감추며 자숙에 들어갔다.
마약 혐의로 물의를 일으킨 로버트 할리가 지난해부터 복귀에 시동을 걸고 있다.
그는 지난해 MBN ‘특종세상’에 출연해 마약 투약 사건 이후 희귀암으로 투병했다는 근황을 전하며 사건 이후 처음으로 방송에 모습을 드러냈다.
이후 그의 절친으로 유명한 사유리는 웹 예능에서 “집행유예 기간이 끝나 얘기해도 된다”며 “회사에 저랑 할리 씨만 있는데, 우리 회사가 너무 힘들다. 몰래 마약 하는 사람이랑 몰래 출산하는 사람밖에 없으니까”라고 그를 언급했다.
이어 지난달에는 태영호 주최 마약 토론회에 참석해 4년 만에 공식 석상에 서며 마약 퇴치 전도사로 활동하고 있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또한 20일에는 과거 이준기와 함께 찍었던 사진을 게재하며 “이준기가 중학교 2학년 때, 내 팬클럽 회원이었다. 나를 따라다니며 ‘방송국 구경시켜 달라, 맛있는 거 사달라’고 많이 했다”라고 최근 ‘아라문의 검’으로 맹활약 중인 이준기와의 친분을 과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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