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레전드’ 외과 의사 부부
10년 후 전했던 근황 인터뷰 화제
최근까지도 유튜브로 팬들과 소통
‘인간극장 레전드’로 불리는 ‘외과 의사 부부’가 여전히 화제다.
10여 년 전 ‘인간극장’에 출연해 바쁜 와중에도 서로를 향한 애정 어린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결혼 욕구를 불러일으켰던 동갑내기 외과 전문의 김미진, 정진용 부부가 그 주인공이다.
두 사람은 ‘인간극장’ 출연 당시 외과 레지던트의 인력 부족 상황을 알리기 위해 출연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학생 시절 전국 의, 치, 한의대, 간호대 연합 기독교 동아리에서 처음 만난 두 사람은 서로를 한눈에 알아봤고, 이후 인턴 수련 동기로 만나 자연스럽게 교제를 시작했다.
만만치 않은 외과 의사 생활에도 서로를 위로하고 의지하며 사랑을 키우던 두 사람은 결혼 후에도 함께 출퇴근하고, 서로를 이해하며 여전한 애정을 자랑했다.
두 사람이 ‘인간극장’ 출연 10년 만에 근황을 전했던 지난 2020년, 두 사람은 여전히 전주 예수병원에서 젊은 전문의로 바쁜 나날을 보냈다.
바쁜 병원 생활은 물론 두 사람 사이에 생긴 세 남매와도 돈독한 관계를 위해 유튜브 채널 개설까지 감행했다.
방송, 인터뷰 등 공식적인 활동 외에도 유튜브 채널 ‘외과의사부부의Romance Life’를 통해 근황을 꾸준히 공개했다.
당시 인터뷰에서 아내 김미진은 “저는 남편이라는 우산 아래서 살고 있다고 생각해요. 눈 돌리면 바로 남편이 있고 힘들어서 주저앉으면 위에서 가만히 비를 막아주죠. 어떤 시점만이 아니라 그냥 제 힘이에요. 늘 고맙고 감사하죠”라며 여전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김미진, 정진용 부부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에는 3개월 전까지도 가족들의 거제도 여행기가 공개되는 등 활발한 활동이 이어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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