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염수 방류 지적한 김윤아
7년 전 과거에 비난
7년 전 일본에서 해산물 먹방
가수 자우림 김윤아가 오염수 방류를 지적한 가운데 7년 전 과거에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지난 24일 김윤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며칠 전부터 나는 분노에 휩싸여 있었다”라며 “블레이드 러너 + 4년에 영화적 디스토피아가 현실이 되기 시작한다. 방사능 비가 그치지 않아 빛도 들지 않는 영화 속 LA의 풍경. 오늘 같은 날 지옥에 대해 생각한다”라며 ‘RIP 地球'(지구)라는 글귀가 적힌 이미지를 게시했다.
이어 김윤아는 25일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중학교 과학, 물의 순환”이라며 물 순환 과정이 담긴 이미지를 올렸다.
이어 “해양 오염의 문제는 생선과 김을 먹을 수 있느냐 없느냐에 국한되지 않는다. 생선을 앞세워 최악의 해양 오염 사태는 반찬 선택 범위의 문제로 한없이 작게 찌그러진다”라고 전했다.
이를 본 누리꾼들 사이에서 “이런 목소리를 낸다는 것에 박수를 보냅니다”라는 응원의 댓글과 “선동하지 말라. 몇 년 전에는 일본 가서 잘만 먹던데 지금은 왜 그러나”라며 비판의 댓글로 논쟁이 벌어졌다.
일부 네티즌들은 과거 2016년 김윤아가 한 방송에 출연해 일본 오사카의 식당들을 찾아다니며 먹방을 한 것에 대해 “모순된 모습이다”, “경솔한 발언” 등의 반응을 보였다.
전여옥 전 새누리당(현 국민의힘) 의원 역시 김윤아는 그럴 자격이 없다고 비난했다.
전여옥 전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김윤아가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두고 ‘지옥이다’고 격분했다. 며칠 전부터가 아니라 2011년 후쿠시마 사고 때부터 지옥 불같이 분노했어야 한다”라고 긴 글을 올렸다.
전여옥 전 의원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일어났을 때 ‘처리도 안 된 오염수’가 방류됐지만, 이번은 ‘처리수’다”라며 “2016년과 2019년 김윤아는 ‘일본 먹방러’로 끝내줬다”라며 김윤아의 태도를 꼬집었다.
그는 김윤아에게 “2016년 ‘일본 먹방러 김윤아’와 2023년 ‘후쿠시마 지옥 김윤아’도 같은 사람이냐”라며 물었고 “문제는 중국이 더 심각하다. 처리도 안 된 채 마구 쏟아내는 중국 원전 삼중수소가 후쿠시마 50배”라고 말했다.
댓글4
방류가 좋은거냐?
기사 아저씨 제정신이야? 관심 받고 싶었구나 엣다 관심. 원전사고나서 18 전세계적으로 도와주었더니 등에다 칼을 꽂네 역시 자민당 독재 일본놈들이 그렇지... 구호물품 받고 지원받았다거 다 내 놓고 나중에 문제생기면 책임 제대로져야할 꺼다
근데 7년전이 왜??
타이손
응~ 7년전엔 사고후 처리안된 오염수가 유출중이었음~
김종범
반일하고 오염수방류하고 구분 좀 하자.. 7년전에 공식적으로 오염수 방류했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