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료 미지급·임금체불·우쥬록스
직원 임금 고용노동부가 대지급금
우쥬록스는 아직도 ‘묵묵부답’
연예기획사 우쥬록스의 일부 직원들이 나라로부터 구제를 받게 됐다.
앞서 우쥬록스는 송지효를 비롯한 소속 연예인들의 출연료를 미지급하고 직원들의 임금을 체불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에 송지효는 우쥬록스와 전속계약을 해지한 뒤 사측을 상대로 미지급 정산금 청구 소송을 제기했으며, 우쥬록스의 박주남 전 대표를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 위반 혐의로 서울 강남경찰서에 고발했다.
우쥬록스 직원들 또한 “출처도 확실하지 않은 투자금을 기다리라며 급여 지금을 계속해서 미루고 있다”라고 지적하며 강경 대응을 선포했다.
그러나 이러한 움직임에도 송지효와 직원들은 여전히 밀린 출연료와 임금을 정산받지 못했다.
이에 결국 고용노동부가 움직였다. 우쥬록스의 전 직원은 “고용노동부가 대지급금을 지급했다”라며 “사측은 여전히 체불임금을 지급하지 않고 있다”고 알렸다.
‘대지급금 제도’란 국가가 체불임금 일부를 대신 지급하는 제도로 고용노동부는 추후 사업주에게 체불임금을 청구할 수 있다.
한편, 배우 송지효의 정산금을 미지급하고 직원들의 임금을 대거 체불해 물의를 빚은 우쥬록스의 박 전 대표는 현재 소송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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