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경호원 출신 최영재
첫사랑과 10년 연애 끝 결혼
결혼식 올린 직후 6개월간 파병
결혼식을 올린 직후의 신혼부부는 사랑으로 가득차기 마련이다.
그런데 만약 피치못할 사정으로 결혼식 바로 다음날 멀리 떨어져야 한다면 그 심정은 말로 헤아릴 수 없을 것이다.
첫사랑과 10년동안 연애하고 헤어지고 싶지 않아 결혼을 했는데, 식을 올린 바로 다음날 6개월간 파병을 떠났던 한 남자의 얘기를 파헤쳐보자.
2017년, 최영재는 문재인 대통령의 경호원으로 활동하던 중 찍힌 사진 때문에 인터넷을 후끈 달군 적이 있다.
그의 배우 못지 않은 외모와 분위기가 담긴 사진이 공개돼자 국내 누리꾼들은 “저 사람은 대체 누구냐”라며 관심이 폭발했다.
해외 외신조차 그의 외모에 대해 언급할 정도였고, 이후 공항 입국 심사대에서 ‘당신이 그 경호원?’이라는 질문을 받기까지 할 정도로 유명세를 치르게 됐다.
그런데 누리꾼들이 최영재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정보를 알아낼수록 외모보다 화려한 경력을 지닌 능력자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그는 용인대 경호학과를 졸업하고, 10년간 최정예 특수부대라고 불리는 대테러부대 ‘707부대‘의 장교 출신이었던 것이다.
또한 국방부 장관 표창을 2번이나 수상했으며 ‘UN 군 국제 사격대회’ 종합 우승, ‘UAE 파병부대 전투력 측정 평가’에서 팀전, 개인전 모두 최우수를 기록한 놀라운 실력의 소유자였다.
문재인 대통령 경호 이후 얼굴이 너무나 알려져 이제는 경호원을 그만두고 KBS ‘재난 탈출 생존왕’, 유튜브 ‘강철부대’에 출연하는 등 다양한 방송 활동을 하기도 했다.
배우같은 외모를 지닌 최영재는 러브스토리마저 영화같다.
그는 한 방송에서 대학교 신입생이었던 20살에 만난 경호학과 동기와 10년을 연애하고 결혼에 골인했다고 밝혔다.
심지어 현재의 아내가 첫사랑이라고 말해 패널들은 “너무 로맨틱하다”라는 반응을 보였다.
최영재는 아내와 연애가 10년차에 다다랐을 때, 위기가 다가오는 시점에 파병을 가게 돼 결혼을 결심했다고 한다.
파병을 갔다 오면 아내가 없어질 것 같아서 결혼을 꼭 하고 파병을 가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던 것이다.
결국 그는 결혼식 바로 다음날 파병을 가 신혼도 즐기지 못하고 6개월 이후 돌아왔다.
가정에 충실한 그는 그는 딸들을 위한 마음으로 미용 자격증을 취득해 헤어샵을 오픈하고 키즈카페까지 운영하는 등 바쁜 생활을 보내고 있다.
한편 최영재의 아내 또한 엄청난 능력자인 것이 알려져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그녀의 정체는 종로학원의 유명 메인 토익 강사 ‘안하나’로, 5년간 인강 유료 수강생 수 1위를 기록한 억대 연봉의 인기 강사다.
부부 모두 자신의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내고 비주얼마저 뛰어나 ‘선남선녀의 표본’이란 타이틀을 얻기도 했다.
한 방송에서 결혼 10년차임에도 아내 애칭은 여전히 ‘달링’이라며 수줍게 말하자 누리꾼들은 “인생이 로맨스 영화다”라며 부러움을 표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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