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김새론 유족, ‘김수현 카톡 원본 맞나’ 질문에…

유족 측, 기자회견서 ‘결정적 증거’ 내밀어
‘메시지 원본 맞나’ 질문에…
“토씨 하나 틀리지 않았다. 순화 NO”

故 김새론 유족 측이 배우 김수현과 고인이 주고받은 메시지와 관련해 입장을 밝혔다.

김새론 유족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대표 부지석 변호사는 28일, 메시지 출처 및 원본 여부에 관해 답변을 내놨다.

같은 날, 노컷뉴스 단독 보도에 따르면 부 변호사는 ‘포렌식 자료라서 재구성을 한 것 아니냐’는 질문에 “포렌식 자료인지 아닌지 현재 단계에서는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말을 아꼈다.

부 변호사는 이어 “다만, 토씨 하나 틀리지 않고 재구성했고, 순화시킨 것은 없다. ‘이모’와 나눈 카카오톡 내용도 그렇게 재구성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원본이 명확히 존재하고 추후 법적 대응 검토 중이라 이를 공개하기가 민감한 사안”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27일, 유족 측은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만 15세’였던 김새론에게 김수현의 애정표현과 성관계를 종용하는 듯한 메시지를 공개해 파장이 일었다.

유족 측 입장을 대변하고 있는 가세연은 같은 날 “김수현 측이 해명 대신 침묵으로 일관할 경우 지금까지 공개된 것보다 훨씬 충격적인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겠다”고 경고했다.

그러면서 이날, 김수현이 ‘미성년’이던 김새론과 교제 중 직접 촬영해 보낸 영상과 고인과 친구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추가로 공개했다.

김수현 측은 이와 관련해 아직까지 공식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태다.

앞서 김수현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고인이 성인이 된 이후 두 사람이 교제한 것이라며 ‘미성년 교제’ 의혹을 강하게 부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