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정준호 X 이희진 X 정희원 X 스윙스
정준호, ‘인맥 관리소장’의 인맥 관리 특급비법
연락처만 15,000개 X 1년에 화환 약 2,500개

‘라디오스타’에 출연한 정준호가 어마어마한 인맥을 자랑했다.
단독 댄스와 연기에 최초로 도전하는 모습과 최초 공개하는 사실들까지 볼거리, 들을거리가 수두룩해 시청자의 흥을 제대로 돋웠다. 이들의 활약에 최고 시청률은 4.2%까지 찍었고, 동시간대 시청률도 1위를 기록하며 의미를 더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기획 강영선/연출 김명엽 황윤상)는 배우 정준호, 원조 걸그룹 베이비복스 출신의 배우 이희진, 노년내과의 정희원, 래퍼 스윙스가 출연한 ‘관리자 외 출입 금지’ 특집으로 꾸며졌다.
20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라디오스타’는 수도권 가구 기준(이하 동일)으로 3.3%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동시간대 1위를 차지했다.
‘연예계 대표’ 인맥왕인 정준호는 이른바 ‘인맥 관리 소장’으로 소개됐다. 그는 장손일 뿐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할아버지를 따라 다니며 사람 관계의 중요성을 알게 됐다고 했다. 그는 한번 만난 사람도 메모하는 습관을 지니고 있어 전국에 웬만한 곳에는 연결이 안 되는 데가 없다고 밝혔다.
일화로 ‘히트맨2’를 부산에서 촬영했을 당시 배를 띄우기를 바랐던 감독의 뜻을 알고 ‘부산, 요트’로 연락처를 검색해 10분 만에 이를 해결해 배우 권상우까지 깜짝 놀랐던 사연을 풀었다.

그는 ‘연기에 조금 더 매진했으면 더 최고의 배우가 되지 않았을까’ 하는 주변의 얘기에 “저까지 그렇게 연기에 몰두하면 주변 동료들이 설 자리가 없다”며 너스레를 떨었다.
또 많은 사람을 만난 까닭에 손만 잡아봐도 사람이 보인다면서 ‘악수’로 건강을 진단하고 성격을 대략 파악한다고 해 증명의 시간을 가졌다.
그는 의사 정희원을 상대로 ‘중이 제 머리를 못 깎는다’면서 건강 진단을 했는데, MC들은 진짜 의사한테 비과학적인 손금까지 보며 사람을 파악하는 정준호의 모습을 파악하고는 이를 지적해 폭소가 터졌다.
정준호는 연락처만 15,000개로 전국에 걸쳐 맡고 있는 홍보대사 등의 감투가 100개가 넘는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또한 1년에 지인들에게 보내는 화환만 약 2,500개로 2억이 넘는 돈을 지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결혼 당시에는 호텔의 결혼식장은 물론 비는 공간은 다 빌려 4,000명에서 5,000명 사이의 하객이 다녀갔다는 것이 그의 설명.
그는 두바이의 왕자는 물론 미 국무부의 고위급 관리자까지 넘치는 해외 인맥을 공개했고, 이외에도 결혼식을 하기 전 자신의 지인에게 이하정을 소개하다가 아내가 ‘병원 신세’를 져 결국 상견례를 병원에서 한 웃픈 이야기로 웃음을 자아냈다.
MC 김구라를 비롯해 모두가 “이하정 씨 대단하다”며 그의 이야기를 들어볼 것을 예고해 추후 출연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다음 주 ‘라디오스타’ 907회는 엄홍길, 이수근, 김대호, 더보이즈 선우가 출연하는 ‘오르막길 만남 추구’ 특집이 예고돼 기대감을 높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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