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 체포
현직 대통령 사상 처음
체포 전 국민께 드리는 말씀 영상 녹화
윤석열 대통령이 2차 체포영장 집행 5시간 30분 만에 공수처에 ‘체포’됐다.
15일 오전 경찰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에 나섰다.
이날 경찰과 공수처는 서울 용산구 한남동 관저 진입을 시도한 지 2시간 만에 마침내 내부로 진입하는데 성공했다.
경찰들은 사다리를 이용해 관저 앞을 막은 경호처 차벽을 넘고, 경내 2차 저지선에 설치된 차벽을 우회해 관저 내부로 통과해 체포를 집행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결국 헌정사상 처음으로 수사기관에 체포된 현직 대통령으로 남게 됐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은 흰색 셔츠와 짙은 정장차림으로 청사 안으로 들어갔으며 수갑이나 포승줄은 없었다.
체포에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공수처 출석에 응하기로 했다”라며 변호인단을 통해 ‘국민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녹화 영상을 공개했다.
관저에서 촬영된 것으로 보이는 해당 영상에서 윤석열 대통령은 “공수처의 수사를 인정하는 것은 아니다”라며 “대한민국의 헌법과 법체계를 수호해야 하는 대통령으로서 이렇게 불법적이고 무효인 이런 절차에 응하는 것은 이것을 인정하는 것이 아니라 불미스러운 유혈사태를 막기 위한 마음일 뿐”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또한 관저 앞에서 고생한 탄핵 반대 시위대에게는 “저를 응원하고 많은 지지를 보내주신 것에 대해서 정말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경찰은 김성훈 차장과 이광우 본부장에 대한 체포영장도 함께 집행 중이다.
댓글3
유노
무법천지, 4.19, 5.10 에 이은 제 3의 국민혁명 가야한다.
무법천지네. 4.19, 6.10항쟁에 이은 세번째 국민혁명으로 가야한다.
면상좀치워주세요. 기분X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