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방송 촬영 중 펑펑 오열… (+근황)

‘故김수미 며느리’ 서효림
‘꼬꼬무’ 속 공감 만렙 리스너
깊이 있는 공감과 진심 어린 리액션

배우 서효림이 ‘꼬꼬무’ 속 공감 만렙 리스너의 모습을 제대로 선보이며 프로그램의 몰입도를 최대치로 이끌어냈다.

지난 28일 ‘꼬리에 꼬리를 무는 그날 이야기’(이하 ‘꼬꼬무’) – 아무도 몰랐다 편에서는 서효림이 출연했다.

이날 서효림은 MC 장성규와 2013년 울산 계모 살인 사건을 재조명했다.

서효림은 소풍 가는 날 세상을 떠난 초등학교 2학년 여아 아린이(가명)의 사연을 듣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이어 서효림은 엄마의 관점으로 “그 나이에 욕조에 빠져 숨을 거둘 수는 없다”라고 말하며, 사건 현장 사진 속 형광색으로 표시된 곳들을 보며 단번에 혈흔임을 알아채 눈길을 끌었다.

특히 서효림은 보통의 엄마들로는 상상조차 할 수 없는 계모의 증언에 “이건 정상이 아닌데? 이해가 안 돼”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면서 부검 사진들을 보며 일반적인 아이들의 행동을 토대로 아린이가 지속적인 학대를 당했음을 정확하게 짚어냈다.

뿐만 아니라 숨겨진 사실들이 속속들이 밝혀지면서 나타난 폭행과 가혹 행위들 그리고 살인 행위를 인정하지 않는 계모의 주장을 서효림은 직접 읽으며 분노했다.

더 나아가 휴대전화에 녹음된 아린이가 학대당하는 음성 파일을 듣고는 눈시울을 붉히며 시청자들의 마음마저 먹먹하게 만들었다.

방송 말미 서효림은 “이번 기회를 통해 아동 학대에 대해서도 그리고 부모라는 의미와 무게 어떻게 아이를 키워야 할지 대해서도 다시 한번 생각해 보는 계기가 좋을 것 같다”라는 말에 “내 아이를 빗대서 보게 되는 그런 기분이고 부모로서 더 열심히 더 많이 노력해야겠구나”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