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5세’ 김수미, 오늘(25일) 오전 사망… 팬들 애도 물결

배우 김수미 심정지 별세
향년 75세
피로 누적으로 활동 잠정 중단

배우 김수미가 오늘(25일) 오전 심정지로 별세했다. 향년 75세.

김수미는 지난 5월부터 피로 누적으로 입원해 활동을 잠정 중단한 바 있다.

당시 김수미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뒤 입원 중이며 당분간 휴식이 필요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지난 9월 김수미는 홈쇼핑에 출연해 이전과 다른 어눌한 말투와 모습 등으로 건강 이상설에 휩싸였으나, 아들은 “건강에 문제가 없다”라고 밝혔다.

한 매체를 통해 김수미의 아들 정명호 나팔꽃 F&B 대표는 “건강에 큰 문제가 없고 지금도 계속 활동 중이다. 7월에 이틀 입원하시고 그 후 촬영을 계속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어 “(홈쇼핑) 방송 전날 밤을 새웠는데 급하게 촬영해달라는 요청에 카메라 앞에 섰다. 컨디션이 좋지 않은 상태라 그렇게 보였던 거 같다”라며 “말이 어눌했던 건 임플란트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김수미는 지난 1970년 MBC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했다.

김수미는 활동을 중단하기 전까지 tvN 스토리 ‘회장님네 사람들’,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등 출연해 활동했다.

김수미는 입원 직전까지 뮤지컬 ‘친정엄마’에 출연해 주인공 봉란 역을 맡아 관객들을 만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