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에서 만나 결혼한 남편
“알고 보니 유치원 동창이었다”
단체 사진에 나란히 서 있는 모습
대학에서 만났던 남편이 알고 보니 유치원 동창이었다는 사실을 알아낸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22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미국의 한 부부는 결혼한 지 4년 만에 놀라운 비밀을 발견했다.
남편을 대학에서 처음 만나 첫눈에 반했었다는 여성은 “대학이 규모가 작아 함께 만나는 시간이 많았다. 우리는 친구가 됐고, 대화를 통해 부모님 두 분 모두 같은 동네에 살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떠올렸다.
결혼 후 4년이라는 시간이 흘렀고, 어느 날 여성의 시어머니가 어린 시절 모습을 모아둔 가방을 들고 부부의 집을 방문했다.
여성은 “시어머니가 ‘다락방에서 발견했다’라며 사진이 가득 담긴 가방을 가져왔다. 남편의 유치원 사진도 있었다”고 설명했다.
남편의 어린 시절 사진을 보던 여성은 남편 옆에 서있는 익숙한 소녀의 얼굴을 봤다. 이후 여성은 그 소녀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깨달았다.
부부는 이전까지 같은 유치원을 다녔다는 것을 전혀 몰랐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성은 “정말 깜짝 놀랐다. 수년 동안 남편과 함께 있었지만 전혀 몰랐고 대학에서 처음 만났다고 생각했다. 우리는 유치원 때부터 같이 공부했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부부는 소셜 미디어를 통해 이야기를 공유했고 많은 관심을 받았다. 이와 관련해 부부는 “아름다운 추억이다. 같은 유치원을 다녔다는 것에 놀란 것도 있지만 단체 사진을 찍을 때 나란히 서 있는 것에 더 놀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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