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가족’ 그림 그린 아이
혼자 울고 있는 모습 그려
둘째 태어난 후 달라진 모습
아이가 그린 ‘우리 가족’ 그림을 본 유치원 교사가 눈물을 쏟았다.
4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중국의 한 유치원 교사는 아이가 그린 그림에 대해 소개했다.
유치원 교사는 “아이들은 모두 행복한 모습이 담긴 그림을 그린다. 한 아이의 그림은 달랐다”며 사진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는 큰 하트 안에 엄마, 아빠가 행복한 미소를 짓는 모습이 그려져 있었으며 작은 아이 한 명이 엄마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가족의 행복한 모습과 달리 종이 가장자리에 홀로 있는 아이가 눈물을 흘리는 듯한 그림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본 유치원 교사는 아이가 표현한 문제를 알아냈고, 즉시 부모에게 전화를 걸어 상담했다.
유치원 교사의 말을 들은 부모는 깜짝 놀랐고 당황해하는 모습을 보였다.
알고 보니 둘째가 태어난 후 부모는 첫째 아이와 놀거나 대화하는 시간이 줄었고 아이는 이를 그림으로 표현한 것이었다.
상담을 마친 부모는 “큰 아이가 이렇게 느낄 줄 몰랐다. 모든 아이에게 관심을 가지고, 나쁜 생각이 들지 않도록 사랑에 균형을 유지하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