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가수 겸 배우 방문림
지난 6월 식도암 진단받아
SNS로 ‘식도암 0기’ 근황 공개
대만의 가수 겸 배우 방문림(Fang Wen-Lin)이 식도암 진단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지난 26일(현지 시간) 방문림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식도암 0기. 수술 후 두 달만에 병원에 가서 내시경 검사를 받았다”라는 글과 함께 근황을 공개했다.
지난 6월 말에 식도암 진단을 받았다는 방문림은 “수술 후 며칠 동안 물도 삼키기 어려웠다. 매우 고통스러웠다”고 털어놨다.
평소 운동을 좋아하던 방문림이었기에 갑작스러운 식도암 진단은 팬들을 놀라게 했다.
그러나 방문림은 3년 동안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으며 잠자리에 들기 전 고량을 뜨거운 국물과 마셨던 것으로 알려졌다.
방문림은 “당시 딸에게 ‘고량을 마신 것은 엄마다. 그렇다면 견뎌라. 엄마의 삶은 훌륭하다’라는 말을 듣고 삶에 대한 의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방문림은 자신의 이 습관이 식도암의 위험 요인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그는 “이 게시물을 읽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 모두가 건강검진으로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고 빠르게 대처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삶과 나이, 질병과 죽음은 모두의 얼굴이다. 건강하게 살아갈 수 있는 것도 우리의 책임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1987년 데뷔한 방문림은 지금까지 총 9개의 솔로 앨범을 발매했으며 배우로 여러 작품에 출연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방문림은 1996년 가수 우관화와 결혼해 슬하에 딸 두 명을 얻었지만, 2006년 이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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