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한 딸에서 다른 사람으로 변해
물건 훔치거나 여러 남자와 만나
조울증(양극성 장애) 앓고 있어
태어날 때부터 문제를 일으키지 않았던 착한 딸이 갑자기 다른 사람으로 변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25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영국의 한 젊은 여성은 대학원에 다니면서 성격이 변했다.
해당 여성의 부모는 “딸은 사춘기 시절에도 반항적인 행동을 보이지 않았다. 대학원에 다니기 시작한 후 갑자기 변했다”고 설명했다.
여성은 밤마다 소리를 지르며 노래를 했고, 이유를 묻는 부모에게 화를 내거나 아무 말을 하지 않는 반항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후 여성은 집이 아닌 밖에서 잠을 자기 시작했고 집에 오는 날도 줄어들었다. 집 밖에서 여성은 편의점에서 물건을 훔치거나 성적 욕구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남자와 만남을 가지기도 했다.
여성의 어머니는 결국 4개월을 지켜본 후 여성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검사 결과 여성은 조울증(양극성 장애)을 앓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후 여성은 병원에 몇 주 동안 입원해 약물 치료를 받았고, 다행히도 상태는 점점 호전됐다.
이와 관련해 의사는 “질병의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전문의에게 진찰을 받아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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