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보내고 집에 돌아온 남성
에어컨 켜지 있는 상황에 놀라
“전기세 생각하면 너무 무서워”
연휴가 끝나고 집에 돌아온 젊은 남성이 시원한 방 공기에 소름이 돋았다고 전했다.
지난 5일(현지 시간) 베트남 매체 ‘tiin’에서는 베트남 독립기념일 연휴를 보내고 온 남성이 집으로 돌아와 눈물을 흘린 사연에 대해 보도했다.
해당 남성은 자신의 소셜 미디어를 통해 “연휴를 보내기 전에 꼭 전기밥솥을 씻고 에어컨을 끄세요”라는 글과 함께 사진 여러 장을 공유했다.
공개된 사진에서는 연휴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온 남성의 모습이 담겼다. 이어 공개된 사진에는 곰팡이가 잔뜩 피어있는 전기밥솥 상태가 공개돼 보는 이들을 놀라게 했다.
전기밥솥뿐만 아니라 냉장고에 보관하지 않은 남은 음식에도 곰팡이가 피어있었으며 젓가락과 그릇의 상태도 좋지 않았다.
또한 남성은 “집에 돌아갔을 때 무서웠던 이야기”라는 글과 에어컨이 켜져 있는 상황을 공유했다.
이어 “이번 달 전기세를 생각하면 너무 무섭다. 고향으로 빨리 가느라 에어컨을 끄는 것을 깜빡 잊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연휴를 보내기 전에 돈, 시간,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는 상황들에 미리 대비하며 확인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9월 2일은 베트남의 독립기념일이며 2021년 개정된 베트남 노동법에 따라 휴일이 하루였던 독립기념일은 이틀 휴무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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