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루언서 케일럽 그레이브스
하프 마라톤 완주 후 돌연 사망
향년 33세
미국 여행 인플루언서 케일럽 그레이브스가 디즈니랜드 하프마라톤에 참가했다가 결승선 통과 후 돌연 사망해 충격을 안기고 있다. 향년 33세.
11일 외신 매체 ‘8world’에 따르면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는 최근 할로윈 테마로 한 하프 마라톤을 개최했다.
디즈니 캐릭터와 테마파크를 좋아하는 케일럽 그레이브스도 참가했으나, 오전 7시에 뛰다 가슴에 손을 얹은 채 쓰러졌다.
당시 마라톤 스태프가 심정지 상태인 그를 발견하고 즉시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의료진은 구조 1시간 만에 사망 선고를 내렸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캘리포니아는 지난 며칠 동안 기온 41°C까지 치솟는 폭염을 겪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케일럽 그레이브스가 대회 전 공개한 영상에 “반려견을 산책시키러 20분 동안 나갔다가 날씨가 너무 더웠다. 실내로 돌아온 지 10분 만에 열탈진으로 불편해 잠시 기절했다”라고 전했다.
마라톤이 시작되기 전 케일럽 그레이브스는 공원에서 또 다른 비디오를 통해 다른 참가자들에게 “날씨가 매우 덥기 때문에 수분을 유지하고 몸 상태에 주의를 기울여 한다”라고 강조했다.
경찰은 아직까지 케일럽 그레이브스의 정확한 사망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그의 사망 원인이 더운 날씨와 관련 있는지 밝히지 않았으나, 케일럽 그레이브스에게는 근본적인 건강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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