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겸 인플루언서 제니퍼 팸플로나
엉덩이 필러 주사로 인한 합병증
아이를 가질 확률 낮다는 진단받아
모델 겸 인플루언서 제니퍼 팸플로나(Jennifer Pamplona)가 엉덩이 필러 주사로 엄마가 되겠다는 꿈이 산산조각 났다고 밝혔다.
지난 28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브라질 출신 모델 제니퍼 팸플로나는 자신의 우상인 킴 카다시안처럼 보이기 위해 성형에 약 13억 원이 넘는 비용을 지출했다.
제니퍼 팸플로나는 17살에 처음 성형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몸과 얼굴에 30회 이상의 시술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제니퍼 팸플로나는 지난 2022년 신체 이형증 진단을 받은 후 성형수술을 멈췄으며 엉덩이 필러 시술로 인한 합병증으로 아이를 가질 확률이 낮다는 진단을 받게됐다.
그는 “어렸을 때부터 아이를 낳고 가정을 꾸리는 순간을 상상했다”라며 “내 외모를 개선하기 위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나를 파괴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고통은 엄청나고, 생명을 창조할 수 없는 고통은 상상도 못 했다”고 덧붙였다.
제니퍼 팸플로나가 받은 시술은 엉덩이에 PMMA(Polymethyl-methacrylate) 성분의 필러를 주입하는 것이었다.
반영구 필러에 사용되는 물질로, 종종 피부 윤곽을 개선하거나 흉터를 고정하는 데 사용되며 엉덩이 확대술을 위한 방법에도 활용된다. 그러나 염증 및 감염을 포함한 위험이 수반된다.
또한 물질이 골반 부위 등 신체의 다른 부분으로 이동해 생식 기관의 기능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
제니퍼 팸플로나의 치료를 맡은 성형외과 의사 카를로스 리오스 박사는 “그는 10년 전에 시술을 받은 후 엉덩이와 다리에 심한 통증이 생겼다. 명상, 적절한 식단, 보충제, 약물을 통해 상태를 안정시킬 수 있었지만, 생사가 걸린 문제”라며 심각성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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