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부위 드러내고… 지하철 옆자리 女 보며 ‘음란행위’한 남성, 충격 정체

지하철서 음란행위한 日남성
촬영하자 행동 멈추고 옷 정리
자녀도 있고, 술도 마시지 않아

일본 지하철에서 옆자리에 앉은 한국 여성을 향해 음란행위를 하는 남성의 모습이 포착됐다.

29일 JTBC ‘사건반장’은 제보자 A 씨가 아침 일본 출근길 지하철에서 겪은 충격적인 일화를 전했다.

A 씨에 따르면 당시 지하철에서 내리려고 주위를 살피던 중 옆자리에 앉은 일본 남성은 갑자기 옷을 걷어 주요 부위를 드러내더니 음란행위를 하기 시작했다.

남성은 A 씨가 본 것을 알면서도 멈추지 않았고, 힐끗 쳐다보며 음란행위를 이어갔다. A 씨가 휴대전화로 촬영했고 이를 뒤늦게 알아차린 남성은 그제야 행동을 멈추고 옷을 정리했다.

이후 A 씨는 주변 승객들에게 “도와달라“고 소리쳤고, A 씨는 다른 승객의 도움으로 남성을 붙잡아 신고 후 경찰에 넘겼다.

일본에서 18년 넘게 거주한 제보자 A 씨는 이런 일을 7번이나 겪은 것으로 전해져 큰 충격을 줬다.

또한 A 씨는 “일본에는 대응을 잘 못하는 사회적 분위기가 있는 것 같다”라며 “일본에 거주하는 사람들이 용기를 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찰 조사 결과 해당 남성은 결혼해 자녀도 있었으며 술도 마시지 않은 멀쩡한 상태였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일본 지하철 너무 더럽다. 여러 사람이 있는데 대단하다. 처벌이 얼마나 약하길래” 등의 분노의 반응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