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함께 해온 절친
축의금 10만 원 넣어
아내가 연락 끊도록 강요
결혼식 첫날밤 아내에게 친한 친구와 연락을 끊으라는 말을 들은 한 남성의 사연이 공개돼 화제다.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최근 ETToday에서는 대만 타이베이시의 한 신혼부부의 사연을 보도했다.
남성은 “축의금에 10만 원을 넣었다는 이유로 15년 동안 만난 절친한 친구와 연락을 끊도록 강요했다”고 전했다.
남성은 대학 때부터 15년 넘게 함께 해온 친구를 결혼식에 초대했다. 남성은 친구의 축하를 받으며 결혼식을 마무리했다.
결혼식이 끝난 후 아내는 축의금 봉투를 열어 금액을 확인했고, 그날 밤 남성은 아내에게 “그 사람과의 관계를 끝내는 것이 최선이다”라는 말을 들었다.
절친이 준 봉투에는 약 10만 원이 들어 있었고 이를 본 아내가 분노한 것인데, 아내는 “그런 이득을 위해 서로를 이용하고 싶어 하는 친구는 필요 없다”고 말했다.
아내의 분노가 섞인 요구에 남성은 어떻게 대답해야 할지 몰라 침묵을 지켰다.
해당 사연이 전해진 후, 대부분의 네티즌들은 “남편이 더 피곤해진다. 저 여자는 돈밖에 몰라요?”라는 반응을 보이며 아내의 행동에 동의하지 않았다.
또한 일부 네티즌들은 그의 아내가 돈을 너무 사랑하는 사람이라며 비난하기도 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