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친과 2년 동안 동거한 남성
월세 절반씩 내기로 합의해
사실 여친이 부모님에게 받은 집
여자친구와 함께 2년 동안 동거한 남성이 집 주인의 정체를 알고 큰 충격을 받았다.
30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CTWANT에서는 2년 만에 집 주인의 정체를 알게 된 한 젊은 남성의 사연을 보도했다.
해당 남성은 “여자친구와 2년 동안 살았지만 집주인을 한 번도 만난 적이 없고, 월세도 아주 저럼 하다”라며 한 커뮤니티에 글을 올렸다.
남성은 여자친구와 월세를 절반씩 내기로 합의했고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했다. 그러나 집주인은 집을 방문하지 않았으며 그들과 마주치지 않았다.
최근 남성은 동거하고 있는 집이 여자친구의 부모님이 소유한 건물이라는 것과 해당 건물을 여자친구가 이미 받은 상태였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남성은 충격과 불만을 느꼈다.
남성은 “나는 그녀에게 남자친구이고 싶은데, 데이트를 할 때도 여자친구가 나를 세입자처럼 대하면 기분이 좋지 않을 것 같다”라며 걱정을 털어놨다.
남성의 걱정과 달리, 해당 게시물을 본 네티즌들은 별것 아니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그가 집주인 여자 친구를 갖는 것에 부러움을 표하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밖에서 사는 것보다 저렴하다. 내가 당신이라면 웃으며 생활할 듯. 집세 인상이 두렵지 않겠다. 나만 좋다고 생각하나. 결혼하세요”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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