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YOLO’의 감독 겸 주연 배우 지아 링
과거 1년 만에 무려 50kg 감량에 성공해 화제
최근 체중이 더 불어난 듯한 모습으로 등장
1년 만에 50kg을 감량한 배우 겸 감독 지아 링의 최근 근황이 공개돼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아 링은 최근 한 방송에서 체중 감량 당시 2가지 원칙을 지킨 식단을 공개했다.
식단에는 기름기와 염분이 적은 현미밥, 양배추, 닭가슴살, 피망 등이 포함됐고, 지아 링은 매일 “기름 20g, 소금 5g”의 섭취량을 엄격하게 계산한다고 밝혔다.
앞서 지아 링은 과체중 여성 ‘자링’이 복싱을 통해 체중 감량에 성공한다는 일종의 자기 계발 영화 ‘YOLO’의 감독 겸 작가 겸 주연 배우로 활약한 바 있다.
당시 그는 배역을 위해 체중을 105kg까지 늘린 후 실제 과체중 여성의 체중 감량 과정을 표현하기 위해 여자아이의 체중과 맞먹는 무려 50㎏을 감량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날씬했던 지아 링의 모습이 공개된 지 8개월이 지난 후 영화 촬영 당시보다 체중이 더 불어난 듯한 모습을 보여 모두를 놀라게 했다.
그러나 누리꾼들은 “행복이 가장 중요하다. 살면서 외모는 필요하지 않다”라며 그를 위로했다.
한편 ‘YOLO’의 감독 겸 주연 배우 지아 링은 현재 중국에서 화제를 몰고 다니는 신인 여류 감독이다. ‘YOLO’는 중국 춘절 연휴 기간 중국에서 가장 높은 수익을 올린 영화로 총 흥행 수입이 2024년 2월 기준 6억9500만달러(약 9270억원)에 달하며 큰 인기를 얻었다.
하지만 주인공의 체중 감량 과정을 담은 그의 영화가 여성의 신체에 대한 강박과 선입견을 더 강화하는 건 아니냐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에 따르면 한 60대 여성은 “이 영화를 본 내 딸이 자링을 롤모델로 삼지 않았으면 한다”며 “실제 영화를 촬영한 배우는 전문 체중 감량 팀과 피트니스 지도자의 전문적 소견을 바탕으로 살을 뺐다. 일반인은 저렇게 단기간에 체중 감량을 하기 어렵다”고 꼬집었다.
반면 한 30대 여성은 “굶어서 다이어트하는 여성이 아니라 운동으로 힘과 근육을 기른 여성을 묘사한 점이 긍정적이었다”라며 “가부장적인 미학에서 탈피한 새로운 여성상을 제시했다”라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기기도 했다.
그의 데뷔 장편 작품은 1980년대 중국의 가족상을 위트있게 표현한 2021년 개봉작 ‘니하오, 리환잉(영어권 개봉명 안녕, 엄마)’으로, 해당 작품은 최종 54억1000만위안(약 1조원)의 어마어마한 흥행 수익을 기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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