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뱀 가지고 논 아이
장난감으로 착각해 물어 죽여
다행히 독성이 없는 뱀
인도의 한 살배기 아이가 살아있는 뱀을 장난감인 줄 알고 착각해 물어 죽인 일화가 화제다.
최근 외신 매체 ‘힌두스탄타임스’는 지난 21일(현지시간) 비하르주 가야현에서 생후 12개월 된 남자아이 라케시 쿠마르가 뱀을 장난감으로 착각해 통째로 잡아 놀았다고 보도했다.
라케시 쿠마르는 집 테라스에서 뱀을 잡아서 놀았을 뿐만 아니라 물어 죽인 것으로 전해졌다.
나중에야 가족들은 테라스에서 혼자 놀고 있던 아이의 옆에서 뱀의 사체를 발견했고, 겁에 질려 즉시 아이를 인근 의료센터로 데려갔다.
병원에서 검사를 받은 아이의 상태는 괜찮은 것으로 전해졌으며, 뱀은 독성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지역에서는 장마철에 종종 뱀이 발견된다고 한다.
이후 라케시 쿠마르의 아버지는 온라인을 통해 아들의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아이는 엄마에게 붙잡혀 카메라를 바라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아버지로 보이는 남성은 아이에게 물린 뒤 몸이 찌그러진 뱀을 카메라에 보여주기도 했다.
한편 같은 지역에서 지난 7월 한 근로자가 잠을 자려고 준비하던 중 독사에게 공격을 받은 일화가 전해졌다.
남성은 무기로 뱀을 공격했을 뿐만 아니라, 입으로 뱀을 물어 죽게 만들었다.
해당 남성은 병원으로 빠르게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빠르게 회복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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