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 차림으로 나온 남성
아들 짝사랑하는 소녀에게 조언
“너를 사랑해 주는 남자를 만나라”
최근 베트남 매체 ‘tiin’의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 하노이에 거주 중인 소녀와 중년 남성의 대화를 담은 4분짜리 영상이 공개돼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공개된 영상 속 소녀는 문 앞에 서서 몇 시간 동안 계속 U자 자물쇠로 문을 두드리며 시끄럽게 했다. 소녀의 행동에 이웃들은 소음으로 피해를 입었다.
그러자 한 소년이 밖으로 나와 소녀의 행동을 말렸으나, 여전히 고집을 피웠다.
두 사람은 연인 관계가 아닌 소녀가 단지 소년을 짝사랑하고 있고, 그를 만나기 위해 소년의 집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소녀는 목소리를 높였을 뿐만 아니라 손과 발을 사용해 소년의 얼굴을 긁고 계속해서 문을 두들겼다고 한다.
이후 소년의 아버지로 추정되는 한 남성이 속옷 차림으로 나와 소녀에게 말을 건넸다. 당시 속옷 차림의 남성은 낮잠을 자고 있었고 주민들에게 피해를 끼쳤기 때문에 옷 입을 시간도 없이 서둘러 나왔다고 한다.
남성은 부모의 마음으로 소녀에게 “여기 와서 문을 두드리는 것은 잘못이다”라며 “너는 여자니까 여자로서 명예를 지켜야 한다. 너를 사랑하는 남자가 너를 찾을 것이고, 그가 너를 더 이상 사랑하지 않으면 너는 다른 사람을 찾으면 된다”라며 조언했다.
이어 “너를 사랑해 주고 지켜주는 남자를 만나라. 사랑은 서로를 강요할 수 없다”라며 “왜 아직도 너를 사랑하지 않는 사람을 쫓고 있냐”라고 전했다.
그러나 소녀는 여전히 집을 떠나지 않고 소란을 피웠고, 결국 이를 지켜보던 목격자들은 “경찰에 신고해라”라고 이야기했다.
해당 영상이 공개된 후 많은 사람들은 젊은이들의 문제를 일으키지 않고 자신을 낮추지 않는 연애에 대한 교훈을 알려준 아버지의 태도를 칭찬했다.
댓글1
김기덕
인간은 누구나 사랑을 받을 권리가있고 사랑을할 권리도있다. 무작정 짝사랑을 하는 여인에게도 손을 내민 짝사랑 상대의 남자들도 있다. 나자신만을 사랑하는 여자와살고보니, 끝이 화려하다. 세상 살맛이 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