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불륜 저지른 남편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쓰러져
생명 유지 장치 제거 요청해
10년 동안 불륜을 저지른 남편에게 복수를 한 중국 여성의 사연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사눅에 따르면 해당 여성의 남편은 아내에게 전혀 관심을 주지 않았으며 한 번도 집에 들어오지 않았다.
10년 넘게 불륜을 저지른 남편은 갑작스러운 뇌출혈로 내연녀의 집에서 쓰러지게 됐다. 내연녀는 즉시 여성의 남편을 병원으로 데려갔다.
내연녀는 병원에 도착해서도 “그가 내 남편이다”라며 소리쳤고, 이로 인해 병원 직원들은 그가 환자의 아내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응급 처치를 한 후 의사는 수술 동의서를 받기 위해 보호자를 찾았지만 이미 내연녀는 떠난 상태였다. 이후 남편의 진짜 아내인 여성이 병원으로 달려왔다.
의사는 여성에게 남편의 상태가 매우 심각하고 수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수술을 해도 생존 가능성이 매우 낮으며 비용 또한 상당했다.
여성은 5분 정도 차분히 생각한 후 의사에게 생명 유지 장치를 제거하고 치료를 종료해달라고 요청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그럴 자격이 있다. 이런 남자와 시간과 돈을 낭비할 필요가 없다. 10년 동안 불륜이면 남편이 자초한 일이다”라는 반응을 보였으며 또 다른 네티즌들은 “아내가 정말 잔인하다. 사랑했던 남편의 삶이 5분 만에 끝났다”라며 다른 생각을 드러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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