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쑤성 우시 인민병원
응급의학과, 치과 주임 의사
싸움 후 중상입어 자기 병원에 입원해
중국 장쑤성 우시 인민병원에서 두 명의 50대 주임 의사가 27세의 간호사를 두고 격렬한 싸움을 벌인 사건이 발생했다.
이 사건은 7월 중순에 발생했으며, 싸움 도중 응급의학과 주임 의사가 중상을 입고 자기가 근무하는 병원의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5일(현지 시간) 외신 매체 sanook에 따르면 이 두 의사는 각각 응급의학과와 치과의 주임이었다. 두 사람은 같은 병원에 근무하는 27세의 간호사를 두고 다투었다.
해당 간호사는 병원 내 여러 남성 의사들의 관심을 받던 인물로, 응급의학과 주임 의사는 이혼 이후 해당 간호사의 관심을 끌기 위해 집을 사주는 등 많은 노력을 했으며, 치과 주임 의사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사건은 응급의학과 주임 의사가 간호사에게 선물한 집을 예고 없이 방문했다가 치과 주임 의사가 간호사와 함께 있는 장면을 목격하면서 발생했다.
이에 분노한 그는 치과 주임 의사에게 달려들었고, 싸움 끝에 먼저 싸움을 건 응급의학과 주임 의사는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
이 사건은 중국의 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고, 우시 인민병원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이번 사건에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병원은 부상당한 의사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내부 관리 교육을 강화해 유사한 사건이 재발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병원 측은 사건의 진상을 조사하기 위해 특별 위원회를 구성했다.
해당 간호사는 사건 이후 병원을 퇴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