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 아내의 모습에 분노
아들 무릎에 앉힌 뒤 뽀뽀
잘못된 방식으로 육아해 걱정
중국의 한 남편이 아내와 아들의 애정행각에 대해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털어놨다.
지난 2일(현지시간) 외신 매체 사눅(Sanook)에 따르면 중국 광둥성의 한 남편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집 안에 있는 감시 카메라의 영상을 공유했다.
공유된 영상 속에는 그의 아내와 아들이 거실 바닥에서 놀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그러나 남편은 “행복한 가정생활을 자랑하는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아이가 태어난 이후 아내는 아이에게 모든 관심을 쏟았고, 남편은 아내와 아이에게 가장 만족스러운 삶을 주기 위해 열심히 일했다고 이야기했다.
이후 아들이 성장하면서 남편은 무언가 잘못됐다는 것을 알아차렸다. 아내는 항상 아들을 어린아이처럼 대했다. 또 아들이 자신만의 공간을 가져야 한다는 생각에도 관심이 없었다.
이에 남편은 아내에게 직설적으로 경고했으나, 결국 아들은 독립적인 기술을 거의 갖지 못하게 됐다.
남편은 CCTV에 녹화되어 있는 아내와 아들의 모습을 보고 분노했다.
아내는 아들을 무릎에 앉힌 뒤 서로 꼭 껴안고 뽀뽀하는 모습이 담겼다. 그는 아내가 아이에게 과한 사랑을 보이는 행동에 대해 “어떤 엄마와 아들이 이런가요?”라며 누리꾼들에게 물었다.
영상이 공개된 후 현지 온라인 커뮤니티에선 큰 관심이 쏠렸다.
많은 누리꾼들은 “자녀를 아무리 사랑해도 아들에게 대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 “아이들이 자랄 때 사랑을 표현하려면 특정 제한이 필요하다”, “아내는 아들에게 너무 가깝게 행동했다” 등 아내의 행동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리꾼들은 자녀의 양육은 부모의 평생 책임임을 강조했다. 잘못된 교육 방법은 아이들이 잘못된 길로 빠질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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