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로 세상 떠난 가수 리칭칭
딸, 엄마 사망 전 라디오 노래 들어
뮤비 본 후 얼마 지나지 않아 소식 접해
교통사고로 사망한 말레이시아 출신 가수 리칭칭(51)의 딸이 어머니의 사망 전 겪었던 이상한 느낌에 대해 공유했다.
24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산리 연예뉴스에 따르면 리칭칭은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에게 여행 소식을 알린 지 20일 만에 향년 51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다.
리칭칭의 둘째 딸 후완니는 어머니가 돌아가시기 전 어떤 감정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후완니는 “한 번도 라디오 노래를 주의 깊게 들어본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당시 흘러나오던 노래 ‘如果那通電話有接通(그 전화가 응답된다면)’을 주의 깊게 들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나중에 가사가 생각나서 뮤직비디오를 찾아봤더니 어머니를 떠나보내는 가족들이 담겼다”고 내용을 설명했다.
후완니는 “뮤직비디오를 보고 불길한 예감이 들었으며 ‘엄마가 사고를 당하면 어떡하지’ 생각했다. 그런데 얼마 지나지 않아 어머니가 교통사고로 돌아가셨다는 소식을 듣고 충격과 소름이 돋았다”고 고백했다.
앞서 지난 20일 리칭칭은 퇴근 후 집으로 차를 몰고 가던 중 심각한 교통사고가 발생해 그 자리에서 사망했다.
리칭칭은 말레이시아 출신 가수로 진행자 겸 사회자로도 다양한 활동을 보여주며 큰 사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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