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최고경영자 젠슨 황
모국인 대만에서 뜨거운 인기
팬 부탁에 가슴 부분에 사인
미국 반도체 기업 엔비디아의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이 대만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지난 6일(현지 시간)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4일 젠슨 황의 모국인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 행사에서 한 여성 팬에게 사인하는 장면이 화제가 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젠슨 황은 많은 팬들에게 둘러싸여 있었으며 오프숄더 브라톱에 흰색 가디건을 걸친 여성 팬에게 사인 요청을 받았다.
해당 여성은 자신의 가슴을 내밀며 젠슨 황에게 사인을 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를 들은 젠슨 황은 “정말이야?”라고 물었지만 재차 사인을 부탁한 여성 팬에게 “이게 좋은 생각인지 모르겠다”고 말하며 가슴 부분에 사인을 했다.
이 여성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오늘 아드레날린이 솟구쳤다. 내 소원이 이루어졌다”며 사인 받은 상의 사진을 공유했다.
이어 “AI 대부와 악수했다. 그는 옷과 휴대폰 케이스에 사인해 줬다. 올해는 행운이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만과 미국의 이중 국적자인 젠슨 황은 대만에서 태어나 9살 때 미국으로 이민 갔다.
1993년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설계하는 엔비디아를 창업했다.
최근 뉴욕 증시에서 엔비디아 주가는 주당 1000달러를 돌파했으며 지난 5일 10대1 액면분할을 앞두고 장중 시가총액 약 4119조 원에 진입하며 시총 2위에 오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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