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범인도피방조 혐의 추가
경찰, 직접 차량 블랙박스 제거 의심
‘슈퍼클래식’ 공연 후 활동중단
음주운전을 시인한 가수 김호중에게 ‘범인도피방조’ 혐의가 추가되었다.
22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김호중이 사고 차량 블랙박스에서 직접 메모리카드를 빼낸 것으로 의심 되어 경찰이 범인도피방조 혐의를 적용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사고 혐의를 입증할 수 있는 유력한 증거를 다른이가 인멸할 것을 알면서도 방조했을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또, 경찰은 김호중이 모친 명의로 된 휴대폰을 실사용한 사실을 파악해 이를 확보하여 함께 분석 중에 있다.
김호중의 사고 차량 속 사라진 블랙박스 메모리카드에 대해 김호중은 원래 없었다는 식으로 진술했지만 이후 그의 본부장이 “메모리 카드를 삼켰다” 진술했다.
검찰은 김호중의 소속사 대표를 범인도피교사 혐의로, 블랙박스 메모리를 삼켰다고 진술한 본부장에 대해서는 범인도피교사 및 증거인멸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날 인권보호부 부장검사 임일수는 김호중에 대해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위험운전치상), 도로교통법위반(사고후미조치), 범인도피방조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한편 김호중 측은 오는 22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되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 클래식 : 김호중&프리마돈나’에 무대를 마지막으로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김호중의 영장실질심사는 24일 낮 12시에 진행 될 예정이며 일정에 따라 소속사의 입장과는 별개로 공연 참석이 불투명해 진 상황이다.
김호중이 출연하는 ‘슈퍼클래식’ 공연은 뺑소니 논란으로 한때 6000여장의 취소표가 쏟아졌지만 김호중의 팬덤이 표를 재구매하며 잔여석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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