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운전+뺑소니 이후 콘서트 강행
37억 수익 남긴 후 음주운전 시인한 김호중
콘서트, 행사, 광고 위약금으로 수백 억 환불 불가피
트로트 가수 김호중이 거짓말을 잇달아 하다 경남 창원 공연 후 음주운전을 시인한 사실이 알려져 팬들의 분노가 이어지고 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김호중은 이번 음주운전으로 공연 취소, 환불, 피해 보상 등으로 수백억원 가량을 토해내야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음주운전을 한 이후 고양, 창원에서 콘서트를 강행하며 약 37억 원의 수익을 얻은 김호중은 이후 “돈 때문에 콘서트를 강행한 것 아니냐”며 많은 비난을 받았다.
이에 많은 팬들은 “김호중의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고 끝까지 믿었는데, 팬들에게 어떻게 이럴 수 있냐”며 팬 이탈이 이어지고 있다.
오는 23~24일 열리는 ‘월드 유니온 오케스트라 슈퍼클래식: 김호중&프리마돈나’에서는 김호중이 주된 역할을 맡을 예정이었기에 주최사인 KBS는 주관사에 출연자 교체를 요구했다.
관객들의 상당수는 김호중 팬으로, 김호중 대체자를 찾기에는 빠듯한 상황이기에 주최, 주관측은 김호중에게 출연료 몇 배 수준의 피해보상을 요구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내달 김천에서 열리는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역시 무산될 것으로 예상되며, 그 이외의 행사, 광고 위약금 등을 계산했을 때 수백억 원의 보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다.
이에 김호중은 빠른 속도로 팬카페에 사과 글을 올리며 “조사 이후 모든 결과가 나오면 이곳 집으로 돌아오겠다”며 벌써 복귀를 예고해 잇다른 비난을 받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음주운전, 뺑소니,운전자 바꿔치기 의혹에 놓인 김호중과 소속사 대표 등 소속사 일원 4명에 대한 출국 금지를 승인한 상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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