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2명 ‘집단 성폭행’한 남성, TV 나온 유명 성형외과 의사 (+실명·얼굴)

성형수술·시술 전문 의사 인플루언서
한국에서 성폭행, 체포 혐의에
해명 요구에도 묵묵부답

한국 여성 2명에게 성범죄를 저지르고 출국을 시도하다 공항에서 붙잡힌 일본인 남성 3명 중 한명이 유명 성형외과 전문의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4일 일본 온라인 커뮤니티 및 X(구 트위터)에는 한국에서 준강간과 준강제추행 혐의로 출국 직전 체포된 남성이 유명 성형외과 전문의 겸 인플루언서 A씨라는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글에 따르면 A씨는 도쿄 대형 성형외과에서 근무하며 성형수술과 시술 정보를 알려주는 유명 인플루언서다.

그는 틱톡, 인스타그램 계정 등을 운영하며 인스타그램 팔로워만 약 17만여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유명세를 얻어 각종 TV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도 했다.

누리꾼들은 매일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던 A씨가 지난달 이후 새로운 게시물을 올리지 않는 점, A씨가 소셜미디어 활동을 멈춘 후 지금까지 A씨의 진료 예약이 취소됐고 불가능한 점 등의 근거를 제시했다.

이에 많은 누리꾼들은 A씨의 개인 SNS와 병원 계정 등에 “체포 관련 입장을 알려달라”, “왜 새 게시물을 안올리냐” 등의 댓글을 남기고 있지만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한편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8일 준강간 및 준강제추행혐의로 일본 국적 남성 3명을 서울 중앙지검에 송치했다.

이들은 지난달 서울 모처에서 만난 여성 2명을 항거불능 상태에서 추행하고 간음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