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에른 뮌헨 소속 김민재
“뮌헨 적절한 제안 오면 김민재 떠나보낼 것”
새로운 중앙 수비수 영입 논의중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는 축구선수 김민재가 한 시즌만에 팀을 떠날 가능성이 제기됐다.
10일 스카이스포츠 독일 소속 플로리안 플레텐버그 기자는 “김민재와 다요 우파메카노가 바이에른 뮌헨을 떠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플레텐버그 기자는 “바이에른 뮌헨 수뇌부들이 조나단 타를 비롯한 새로운 센터백들을 찾는 중이다”라 말했다.
현재 바이에른 뮌헨 1군 선수단에 마티아스 더리흐트, 에릭 다이어,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중앙 수비수로 뛰고 있는 김민재는 줄어든 출전 시간에 토마스 투헬 감독과 불화설까지 겹쳐 이적설이 제기된 바 있다.
플라텐버그 기자는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 세 번째 센터백이며 현재 상황에 만족하지 않는다. 하지만 여름에 이적을 고려하는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이어 “김민재는 바이에른 뮌헨이 왜 그를 영입했는지 다음 시즌 증명하고 싶어하고, 뮌헨과 구단에서 편안함을 느끼고 있다”며 김민재가 팀에 잔류할 뜻을 확실히 밝혔다고 전했다.
또 뮌헨 소식을 전하는 ‘FCB인사이드’는 “김민재는 일부 경기들에서만 인상을 남겼고, 레알마드리드와의 4강 1차전에서 실수로 팀 내 평판이 악화됐다”며 “바이에른 뮌헨은 적절한 제안이 오면 김민재를 떠나보내려고 한다“고 보도했다.
독일 빌트 역시 “나폴리가 그를 복귀시키는 데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왔기에 이적료만 협상이 된다면 뮌헨은 매각에 나설 것”이라며며 “또 바이에른 뮌헨이 새로운 중앙 수비수로 조나단 타 영입을 추진한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이에 바이에른 뮌헨이 조나단 타, 로날드 아라우호 등 또 다른 중앙 수비수들을 영입한다는 소식에 기존 센터백을 판매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김민재는 유럽 진출 이후 매 시즌마다 이적을 하며 세 시즌동안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나폴리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에서 뛰고 있다.
12일(현지 시간) 김민재는 선발로 출전했지만 발목 부상으로 안타깝게 부상 교체됐다. 이날 뮌헨은 2 대 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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