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만 원 들여 모발 이식한 남성
모발 이식 부위에 진물 흘러
잘 때는 수건 4개 깔고자
천만 원을 들여 모발 이식한 남성에게 충격적인 부작용이 일어났다.
최근 ‘베이징 뉴스’에는 모발 이식 수술에 7만 위안(한화 약 1,300만 원)을 쓴 남성의 이야기를 소개했다.
난위안(37) 씨는 20대 초반부터 탈모로 고통받고 있었다. 난위안씨는 가족으로 인한 유전성 탈모증으로 나이가 들고 업무 압박이 심해지면서 탈모증의 심각성이 높아졌다.
난위안 씨는 친구의 권유로 베이징으로 갔다가 의사로부터 5,000가닥의 모발 이식 수술을 받으라는 조언을 받았다. 난위안씨는 병원에서 제공하는 패키지 중에서 5만 위안 이상의 ‘중간 가격’ 패키지를 선택해 수술했다.
2022년 1월 말 수술을 마친 난위안 씨는 “아침에 모발 이식을 받고 오후에 출근한다”라는 문구가 포함된 광고가 거짓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수술 이후 난위안씨는 걸을 때, 옷을 입을 때, 회의를 할 때 옷에는 딱지가 가득했다.
수술 후 2주가 지났음에도 모발 이식한 부위에는 진물이 지속적으로 흘렀다.
그는 “머리가 반은 물이고 반은 스펀지처럼 진물이 끊임없이 나와서 자는 동안 수건 4장을 펼쳐야 했다”라고 호소했다.
더욱 안타까운 점은 난위안 씨는 매주 추가로 주사를 맞았으며, 건강 보조 식품에 19,800위안(한화 약 376만 원)을 지출했지만, 탈모는 전혀 개선되지 않았다.
난위안씨의 부작용에도 병원에서는 ‘성공률 95%’라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병원에 불만을 제기했지만, 효과적이지 않아 난위안씨는 커뮤니티를 통해 불만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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