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도 망했는데… 윤 대통령 지지율, 취임 후 ‘최저’ 찍었다

윤 대통령 취임 후 최저치 기록
긍정 평가 23%, 부정 평가 68%
‘경제·민생·물가’ 이유가 제일 높아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최저치로 떨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19일 한국갤럽이 지난 16일부터 18일까지 전국 성인 1000명을 대상으로 윤석열 대통령이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는지에 대해 조사한 결과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23%가 나왔다.

이와 반대로 부정 평가는 68%로 나타났다. 이는 총선 전 실시된 직전 조사 대비 긍정 평가는 11%포인트(p) 떨어졌으며, 부정 평가는 10%포인트 상승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는 취임 후 최저치, 부정 평가는 최고치이다.

조사 기준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은 지난 2022년 8월 1주차와 당시 24%였다.

부정평가 역시 2022년 8월 1주차 66%보다 높은 최고치다.

긍정 평가자는 ‘의대 정원 확대‘, ‘외교'(이상 13%), ‘경제·민생'(6%), ‘주관·소신'(5%), ‘결단력·추진력·뚝심'(4%)’ 등의 순으로 이유를 꼽았다.

부정 평가의 이유는 ‘경제·민생·물가‘(18%), ‘소통 미흡'(17%), ‘독단적/일방적'(10%), ‘의대 정원 확대'(5%), ‘전반적으로 잘못한다’, ‘경험·자질 부족 및 무능함'(이상 4%), ‘외교’, ‘김건희 여사 문제’, ‘통합·협치 부족’(이상 3%) 등이었다.

이번 조사의 오차 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무선전화 조사원 인터뷰(CATI)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12.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