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선명한 근육을 가진 남자”
보디빌딩 인플루언서
46세 나이에 갑작스러운 죽음
‘몬스터‘라 불리는 포르투갈의 보디빌더 인플루언서가 사망했다.
지난 17일(현지시각)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본명은 마르코, 닉네임은 ‘몬스터’인 포르투갈 인플루언서가 46세의 나이로 사망했음을 그의 부인이 SNS에 알렸다고 전했다.
그의 부인은 페이스북에 “이런 것에는 관심이 없지만 메세지를 많이 받아 이 글을 남긴다”며 “마르코가 독일 쾰른에서 사망했다”고 발표했다.
이어 마르코에 대해 “자신만의 생각과 행동을 가지고 있었을 지 몰라도 겸손한 사람이었고 다른 이들에게 상처를 주지 않는 사람이었다”고 회상하며 “그는 천국에서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을것이다”고 전했다.
많은 위로에 감사하지만 어려운 시기이기에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인 그녀는 “그가 다른 나라에서 사망했기에 시신이 포르투갈로 인도되기까지는 며칠이 걸릴 것”이라고 적었다.
과거 온라인 자서전을 남기기도 한 마르코는 “나는 운동을 할 수 없을 정도의 신체적 문제를 가지고 태어났으며, 20살 때 유도를 시작하며 근육을 만드는 것에 엄청난 열정을 느껴 시멘트로 운동 기구를 만들어 집에서 운동했다”고 밝혔다.
이어 “상업용 체육관에서 운동해본 적도 없고, 최소한의 기구들만 사용했다. 화학 물질을 32살까지 써본 적도 없다”며 “2018년 40세의 나이로 첫 대회에 나가 우승했다”고 본인의 성공담을 공유했다.
한편 마르코는 포르투갈 출신으로, 유튜브를 제외하고 인스타그램에만 25만 명 가량의 팔로워를 가진 인플루언서 겸 온라인 바디 트레이너다.
그는 보디빌딩을 ‘자신의 삶이자 열정’이라고 하며 “인생의 모든 것은 불가능해 보이더라도 가능하다. 나는 장애인에서 승리자로, 마르코에서 몬스터까지 성장했다“고 많은 사람에게 동기부여를 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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