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건모
결혼 3년 만에 ‘성폭행 논란’
“연예계 복귀 안 해”
성폭행 사건에 휘말리며 연예계 활동을 무기한 중단한 가수 김건모의 근황이 포착됐다.
최근 가수 박준희는 자기 페이스북을 통해 김건모 등 지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박준희는 “건모 오빠 너무 오랜만이다. 뼛속까지 아티스트. 오랜 인연들…”이라며 김건모가 제주도에서 지인들과 함께 어울리는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김건모는 편안한 차림으로 지인들과 어울려 즐거운 식사 자리를 즐기고, 기타를 치고 있었다.
90년대를 대표하는 천재 가수 김건모는 ‘핑계’, ‘잘못된 만남’, ‘스피드’, ‘첫인상’, ‘아름다운 이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보유하고 있으며, 예능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연예계 대표 노총각’ 캐릭터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그러던 중 2019년 13살 연하 피아니스트 장지연과 혼인신고를 하며 결혼 소식을 전해 대중의 많은 축하와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김건모는 결혼 생활 중 성폭행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되었다.
당시 유튜브 ‘가로세로연구소’는 “김건모가 한 유흥업소 여직원 A 씨를 성폭행했다”며 성폭행 의혹을 제기했다.
이에 김건모는 해당 의혹을 전면 부인했으나, A 씨가 가로세로연구소 강용석 변호사를 통해 강간 혐의로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하면서 김건모는 서울 강남경찰서에서 6시간 가량의 조사를 받아야 했다.
결국 성폭행 의혹으로 그는 출연하고 있었던 ‘미운 우리 새끼’ 하차와 ‘데뷔 25주년 콘서트’ 전면 취소 등 연예계 은퇴나 다름없는 수순을 밟게 되었다.
이후 2021 11월 서울 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 조사부는 김건모 성폭행 의혹을 무혐의로 판단, 불기소 처분 결정을 내렸다. 하지만 세간의 눈초리를 견디지 못한 김건모, 장지연 부부는 결국 2022년 6월 결혼 3년 만에 파경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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