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 만에 한화 복귀해
8년, 170억 원 조건 계약
오는 23일 기자회견 예정
압도적 실력을 가진 투수 류현진이 12년 만에 한화 이글스로 복귀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22일 한화 이글스 구단 측은 “류현진과 계약기간 8년 170억 원의 조건에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번에 책정된 류현진의 금액은 지난 시즌 NC에서 두산으로 이적한 포수 양의지의 6년 총액 152억 원으로 이전까지 총액 기준 역대 최대 규모 계약을 넘어선 한국 프로야구 사상 역대 최고 수준이다.
오는 23일 류현진과 공항에서 기자회견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전해진다.
한편 류현진은 1987년생으로 36세이다. 괴물 투수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으며 그에 맞는 실력을 보여주었다.
류현진은 2006년부터 2012년까지 한화 이글스에서 활동하며 KBO 신인상 & KBO MVP & KBO 골든글러브를 동시 수상했다.
이어 2013년부터 2019년까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6년 총액 6,173만 달러의 계약을 하며 활동을 이어갔다.
2019년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4년 8,000만 달러라는 대형 계약을 체결하며 메이저 리그 베이스볼 아시아 선수 누적 연봉 5위, 대한민국 선수 누적 연봉 2위를 기록했다.
류현진에 대해 야구선수 추신수는 “재구가 좋다. 사실 미국에도 그런 제구력을 가진 선수는 별로 없다”며 류현진의 실력에 칭찬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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