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클리 재희
LG 우승 전날 유니폼 착용
평소 ‘찐팬’ 면모 과시
그룹 위클리(Weeekly) 멤버 재희가 ‘LG 트윈스’의 ‘찐팬’ 면모를 자랑해 눈길을 끈다.
위클리 재희는 최근 서울 관악구에서 열린 다섯 번째 미니앨범 ‘컬러라이즈(ColoRise)’ 팬사인회에서 ‘LG트윈스’ 유니폼 착장으로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이 모습은 공교롭게도 바로 다음 날인 13일 LG트윈스가 29년만에 ‘한국시리즈’ 우승을 거두면서 팬들로부터 이목을 모았다.
팬사인회에서 유니폼을 입게 된 배경에는 재희의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이어지고 있는 LG트윈스를 향한 남다른 사랑이 있었다는 후문이다.
‘엘린이(LG 트윈스 어린이 팬)’ 출신인 그는 데뷔 후 방송을 통해서도 ‘LG 트윈스 덕후’의 모습을 거듭 소개해왔다. 경기가 있는 날에는 어김없이 라이브 방송을 통해 팬들에 시청을 권유하는가 하면, 싸인볼, 모자, 부채를 비롯한 갖가지 굿즈를 소개하는 등 소문난 ‘엘트’ 팬으로서 열렬한 팬심을 과시했다.
특히, 지난 4일 라디오 방송에서는 “구단에 한마디 어필해달라”라는 디제이의 요청에 망설임 없이 힘찬 목소리로 응원가 전곡을 부르며 “라디오에서 LG응원가 부르고 다니는 아이돌”로 네티즌들에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같은 열렬한 응원 열기에 힘입어 재희가 팬사인회서 유니폼을 입고 등장한 다음 날 LG 트윈스가 한국시리즈 통합 우승 자리에 오르며, 재희의 ‘찐팬’ 면모에서 비롯된 색다른 승리 기운이 관심을 끌기도 했다. 재희는 LG 트윈스의 우승에 따른 여흥을 요즘도 즐기고 있다고 한다.
한편, 재희가 속한 그룹 위클리는 지난 1일 미니 5집 ‘컬러라이즈’로 컴백, 아이튠즈 글로벌 톱 앨범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하며 글로벌 성장세를 입증해내고 1년 7개월 만 가요계로의 화려한 귀환을 알렸다. 이어, 최근 데일리 1기 모집, 공식 응원봉 출시 등 팬 프로모션을 지속, 공식 팬미팅 가능성을 암시하며 팬들의 들뜬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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