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때 136kg에 육박하던 여성
위 안저 점막 절제술 받아
15개월 만에 50kg 이상 감량
15개월 만에 50kg 이상을 감량한 여성의 비결이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일(현지 시간) 온라인 매체 뉴욕포스트에서는 최근 채널 FOX 5 아틀란타에서 방영된 체중 감량 시술을 받은 여성 메리 모건 밀스를 소개했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출신 메리 모건 밀스는 “식욕을 줄이기 위해 실험적인 온열 시술을 받은 후 15개월 만에 50kg을 감량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2월, 메리 모건 밀스는 10명의 여성을 대상으로 한 연구에 참여해 위 안저 점막 절제술을 받았다.
이 시술은 식용 증가, 칼로리 섭취 및 체중 증가와 관련된 호르몬인 그렐린을 생성하는 위 조직을 태우는 것이 핵심이다.
위가 비어 있으면 그렐린이 분비돼 뇌에 식사할 시간임을 알린다.
연구자들은 과체중이거나 비만인 사람이 그렐린의 영향에 더 민감할 수 있다는 이론을 세웠다.
해당 연구를 주도한 댄 마셀리 박사는 “시술 후 실험 참가자들에게서 6개월 이내에 혈류를 순환하는 배고픔 호르몬이 45% 감소한 것을 보았다. 위장의 용량 측면에서는 포만감을 느끼는 데 필요한 음식의 양도 42% 감소한 것을 보았다”고 말했다.
또한 참가자들은 6개월 동안 평균 7.7%의 체중이 감소했다고 전해졌다.
메리 모건 밀스는 “한 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 외래 시술이 위경련, 불편감, 메스꺼움 등의 경미한 부작용을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어 “며칠 동안 배탈을 경험했지만 아이스크림과, 단백실 쉐이크, 사골 국물 등으로 극복했다”고 덧붙였다.
메리 모건 밀스는 한때 136kg이었으며 체중 감량을 위해 수년간 노력했다.
시술 후 처음 6개월 동안 22~27kg을 감량했고, 현재 50kg 감량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댄 마셀리 박사는 “해당 시술법이 체중 감량에 있어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한편으로는 “이 시술의 장기적 효과를 확인해야 하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시험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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